5월 28일, 덜컥 사업자를 발급 받고 가장 먼저 기업은행 사업용 계좌를 만들었다.
지점에 방문하기 귀찮아서 기업은행 기업용 어플로 만들었다. 일반 계좌와 마찬가지로 만드는건 어렵지 않았다.
그렇게 뚝딱 만든 계좌에 자본금을 입금하기 위해 송금하려 하는데, 받는 사람 예금주명에 이름만 표기되는 것을 발견했다. 분명 기업은행 어플을 통해 통장 사본 이미지를 확인했을 때 상호명이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았고, ‘이름(상호명)’ 식으로 표기되는 걸 많이 봤었기에 당연히 내 통장도 적용될 줄 알았다.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어플로 만들면 이름 표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건가 싶어서 기업은행을 방문했다.
비오고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예금주명에 이름만 표시가 된다고 문의하니 기업은행은 원래 개인 사업자는 ‘이름만’ 표기 된다고 안내해 주셨다! 법인사업자여야 상호명이 표시된다는 것이다 ㅠㅠ
미리 알았더라면 다른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했을텐데, 성격 급한 내 잘못이지 뭐… 🤷♀️
아무튼, 개인사업자를 준비하시는 분들 중 이름과 상호명이 함께 나오길 원하신다면 기업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에서 계좌를 만드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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