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D 10기 – 10주차

드디어 길고도 짧았던 10주간의 여정이 끝났다.

오늘 최종 발표를 마지막으로 1차 목표인 ‘DIAD 수업 완주하기’를 달성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내 자신에게 무한한 박수와 칭찬을 날리고 싶다. (짝짝짝)

벼락치기 계획표 (절대 따라하지 마시오.)

나는 시간 만수르이기 때문에 6일동안 아침부터 밤까지 DIAD 작업에 올인했다. 그렇게 시간을 쏟아 부은 결과 모션 그래픽 작업을 제외한 나머지 작업을 모두 완료할 수 있었다.

원찬님께서 이번 기수는 역대급으로 최종 발표율이 저조하다고 말씀하셨다. 보통 전체 인원에서 2/3 정도가 최종 발표를 진행하는데 이번 기수는 반도 못한 것 같다. 대부분 본업과 병행하느라 작업을 많이 못한 것 같았다.

그래도 수업이 끝나고 3주동안 카페에서 원찬님이 댓글로 작업물 피드백을 해주신다고 하니, 한 분이라도 더 끝까지 완주하시길 바란다. (정말 혜자스러운 DIAD 수업)

최종 발표 시간을 마치고 UX/UI/CX/BX와 포트폴리오 특강을 들었다. 실무자들도 헷갈려하는 UX/UI/CX/BX의 차이점을 ‘자전거’ 예시로 찰떡같이 설명해 주셔서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 특강에서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팁을 배울 수 있었고 사람을 채용하는 담당자 입장에도 있어 봤기에, 무한 공감을 하면서 재밌게 들었다.

특강이 끝나고 간단한 다과시간을 가졌다. 동기분들과 못다한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나누며 원찬님이 준비해 주신 맛있는 과자를 먹었다.

이로써 DIAD 수업은 끝났지만 리브랜딩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다. Behance에 올려야 정말로 끝이 난다. 내일은 푹 쉬고 월요일부터 미처 못한 디자인 작업을 하고 Behance 업로드용 페이지 작업을 해야겠다. 그리고 6일동안 진행한 벼락치기를 기록한 영상도 편집해서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주동안 DIAD 수업을 들으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기록하고 마치겠다.

[좋았던 점]

  • 내 디자인을 디자인 선배(원찬님)에게 피드백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TMI – 필자는 사수 없는 디자인 인생을 살았다.)
  •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 두루뭉술했던 브랜딩의 개념과 프로세스를 뾰족하게 다듬을 수 있었다. (+ 디자인 기본기 복습)
  • 지구력과 끈기를 훈련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

  • 2주 (7~8주차)동안 게으름 피운 내 자신

+ 벼락치기 때문에 요가를 오랫동안 쉬었더니 몸이 아작난 것 같다. 몸 컨디션 회복도 꼭 해야겠다…

10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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