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업 중 사진 찍는걸 포기한다. 맨날 까먹음)
오늘 DIAD 4주차 수업을 듣고 돌아왔다. 4주차에는 3주차 과제 피드백과 브랜딩 요소 중 컬러에 대해서 배웠다. 그리고 실제 실무에서 사용했던 프로젝트 자료를 예시로 보여주셨다.
이틀 전, 팀원들과 밤샘 작업을 하면서 기획서를 드디어 완성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피드백 시간에 처참히 까이고 (아주 주관적인 생각임) 다시 태초마을로 돌아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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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이 제안해준 아이디어가 작업 당시에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만한 아이디어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에 현혹되어 미처 챙기지 못했던 빈틈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건 브랜드의 핵심 가치(Core value)가 디자인키워드(Design keyword)와 자연스럽게 혹은 논리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고 획기적인 키워드라도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붙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기획한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디자인키워드는 크게 설득력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 아이디어를 가져가려면 자료 조사를 더 탄탄히해서 설득력을 높여야 한다. 혹은 다른 아이디어를 더 추가로 내어 한 놈만 걸려라(?) 전략을 펼칠 수도 있을 것 같다.
“처음부터 잘할 수 없어요!”
원찬님이 피드백 시간에 해주신 말이다. 오늘 피드백 시간은 어느때보다 전체적으로 ‘흠…🤔’ 혹은 ‘음…하… 어떻게 풀어가지?😅’가 많았던 것 같다. 그만큼 디자인키워드 설정하는 부분이 어렵고, 원찬님 말로는 ‘상습 정체구간’이라고 한다. 😂
이 상습 정체구간을 어떻게 돌파해야할지 막막하다. 불행 중 다행인건 이번주 과제는 다른 주에 비해 양이 많지 않다. 따라서 이번 주는 기획서 보완이나 밀린 과제 진도를 나아갈 수 있는 주가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오늘 배운 브랜딩 요소는 컬러(Color)다. 컬러는 브랜드의 중요 요소 중 하나로 즉각적이고 직관적이다. 하지만 단독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브랜드 컬러를 설정할 때 참고하기 좋은 책을 추천받았는데,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컬러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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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된다면 해당 책에 대한 리뷰를 블로그에 남기고 싶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원찬님께서 보여주신 영상도 공유한다. 샤넬에서 만든 [The Colors] 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샤넬 브랜드 컬러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영상인데, 샤넬이 어떤 철학과 바탕을 가지고 본인들의 브랜드 컬러를 설정했는지 알 수 있는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서 ‘역시… 샤넬이 괜히 샤넬이 아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주는 빈약했던 디자인키워드를 보완하고 아이디어를 더 짜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수업 마지막 시간 그룹 토의 때 수강 동기가 조언해 준 방법대로 1부터 10까지 정방향으로 가지말고 10을 하다가 1로 돌아가는 역방향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도 해봐야겠다.
즉, 이제는 너무 자료조사만 하지 말고 로고도 스케치해 보면서 작업해야겠다.
4주차 후기
![](https://yudi.kr/wp-content/uploads/2024/07/image-1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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