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D 11기 – 3~4주차

새옹지마(塞翁之馬)
–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

호기롭게 준비하고 있었던 게스트하우스 사업이 등록 조건 중 하나가 맞지 않아 결국 물거품이 되었다.

인생… 야발..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위해서 이번 DIAD 수업을 등록했다. 그만큼 중요했기 때문에 현실을 받아 들이기 힘들었다. 수업 환불도 못하는 상황에서 어떡하지 고민만 잔뜩하다가 3주차를 날려먹었다! 오프라인 수업도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참석하지 못해서… 3주차는 리뷰할 내용이 딱히 없다 ㅎㅎ;

너덜해진 마음을 추스리면서 기왕 시작한 브랜딩 프로젝트인 만큼… 사업자 등록이 됐다 치고(?) 가상으로라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이제 와서 주제를 바꾸자니 시장 조사부터 다시 할 생각에 어지러웠다.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브랜드 전략 단계에서 많이 부진했는데 오히려 잘된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게스트하우스 브랜드 전략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고민하며 이것저것 자료를 조사하던 중 인천이 생각보다 역사적 가치와 문화가 많은 지역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가치를 게스트하우스 공간에 녹여 브랜드화 시키는 방안과 ‘내 집같은’ 편안함에 중점에 둔 방안으로 두 가지 컨셉을 짜서 이번 4주차 수업때 피드백을 받았다.

피드백 시간에 조금 더 반응이 괜찮았던 두 번째 방안을 조금 더 발전시켜 보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브랜드 전략의 핵심이 되는 가치는 ‘정(情)과 가족’이 될 것 같다. 인천 지역에서 ‘정(情)’이 느껴지는 장소를 찾아 해당 지역에서 브랜드 컬러를 추출하고 각 지역들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요소 중 하나가 될 가상의 4인 가족 캐릭터의 주요 배경 및 활동 공간이 될 것이다.

설정한 핵심 가치가 굉장히 감성적이고 스토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현장과 자료 조사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실제 나의 가족 이야기를 각색해서 담아도 재밌을 것 같다.

이번주도 기사 실기 시험 준비때문에 작업을 많이 못할 것 같다. 시험이 끝나면 진짜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 그리고 꺾여버린 마음도 다시 고르게 펴야겠다…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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